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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5대0, 코트디부아르 4대0, 홍명보 감독 경질론 제기

세계 최강수준의 브라질에 5 대 0 참패를 당했던 홍명보호(FIFA 22위)가 이번에는 FIFA 랭킹 37위 코트디부아르에 4 대 0 참패를 당했다. 수비수 출신 홍명보 감독이 기술력과 탄력이 뛰어난 팀을 상대로 효과적인 수비전술 및 용병술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홍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허약한 수비력에 대한 냉정한 평가 대신에 “실점 장면에서 부족한 점이 노출됐다”는 둥 브라질 참패에 둘러댔던 개소리를 되풀이했다. 실점 장면에서 충분한 점이 노출되는 경우도 있는가? 홍 감독은 1무 2패라는 역대 월드컵 감독 중 최악의 성적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초로 두번째 월드컵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독단으로 인한 패착은 아닌가? 과연 홍 감독은 '손흥민-이강인-김민재-이재성의 팀'에서조차 월..

타이거 우즈의 ‘머그샷’ 국내 도입 필요

미국에서는 운전이상으로 사고가 난 경우에 음주, 마약, 기타 일탈적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머그샷(mugshot)’을 찍어 공개한다. 혐의자 및 피의자의 얼굴을 촬영한 경찰사진(police photograph)은 사진관의 기법을 생략하여 투박하지만 사실적이란 점에서 시민의 알 권리에 부합한다. 3월 27일(미 현지 시간) 타이거 우즈가 오후 2시경에 재규어 랜드로버(JLR) 그룹(인도)에서 생산하는 랜드로버(Land Rover)를 몰고 플로리다주 마틴카운티 주피터아일랜드의 도로를 주행하면서 트레일러를 연결한 픽업트럭을 추월하려다 충돌했다. 이 사고로 랜드로버가 전복됐고, 우즈는 조수석 창문으로 탈출했다. 우즈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에 응해 음성반응이 나왔으나, 약물을 검증하는 소변검사..

왕과 사는 남자와 이징옥의 반전

역대 최고 매출액을 경신한 영화 ‘왕사남(왕과 사는 남자)’이 관객 2000만명돌파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역대 1위 명량도 1761만여명에서 기록을 멈추었지만, 왕사남이 사상최초 2000만명 이정표를 세울지 관심을 모은다. 모 언론사가 AI를 통해 예측한 왕사남의 최종관객수는 1717만여명으로 명량을 넘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지만, 현재의 기세가 4월에도 이어지면 이러한 예측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역사극 왕사남이 대기록의 반열에 오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영화 ‘명량’도 그러했지만,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역사적 대사건을 바탕으로 웃음과 눈물을 자아내는 한(恨)과 인간미를 드러내는 K-컬처의 풍자와 비극으로 관객의 공감을 불러오기 때문일 것이다. K-소프트파워의 한 축인 K..

UAE 술탄 알자베르, "호르무즈해협 무기화는 경제테러" 성토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통행료를 위안화 결제로 징수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자 UAE의 국영 석유회사 ADNOC의 CEO 술탄 알자베르(Sultan Ahmed Al Jaber)가 “호르무즈 해협을 무기화하는 것은 저렴한 에너지와 식량에 의존하는 모든 소비자와 가정을 겨냥한 경제테러”라고 성토했다. 이란은 국제법이 보장하는 ‘무해통항’(innocent passage)을 가로막고 사실상 소말리아 반군 잔당과 같은 해적질을 한다는 지탄이 나오고 있다.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거액의 통행료를 내는 해상 톨게이트로 삼는 것에 대해 걸프만의 무역국가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UAE와 바레인 등은 이란의 통행료 징수를 ‘세계의 공적(public enemy)'으로 규정하고, 각국에 다국적 호위함대의 결성을 촉..

한강,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김혜순 시에 이어 소설 최초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전미도서비평가협회(National Book Critics Circle Award, NBCC)의 2025년 소설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영문판 ‘We Do Not Part’는 이예원과 페이지 모리스가 공동 번역했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의 선정 기준은 상업적 성공보다는 문학적 기교와 사회적 통찰력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프랑스의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과 메디치 외국문학상에 선정됐고, 한 작가의 노벨상 수상 심사에서도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와 함께 대표작으로 평가됐다. 국내 최초의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작은 꾸준히 노벨상 수상 후보자로 거론되는 김혜순 작가의 시집 ‘날개 환상통’으로, 영문판 ‘Phantom Pain Wing’은..

민주주의 보고서 2026, 자유민주주의 단계 30개국(한국 포함)

스웨덴 예테보리대학의 민주주의다양성연구소(V-Dem)의 ‘민주주의 보고서 2026’에 따르면, 세계는 민주적 체제 87개국과 권위적 체제 92개국으로 양분됐다. 세계 인구의 26%(22억명)가 자유민주주의 및 선거민주주의 체제에서 살지만, 자유민주주의를 향유하는 비중은 7%(6억명)에 불과하다. 반면에 세계 인구의 74%(60억명)은 독재체제에서 살고, 이 중에서도 23억명은 폐쇄독재체제에 갇혀 있다. 이 보고서는 최근 세계의 평균적 민주주의 수준이 1978년 수준으로 퇴보했으며, 1974년 포르투갈에서 시작된 ‘제3의 민주화 물결’의 성과가 거의 뿌리채 뽑혀나갔다고 지적했다. 유럽과 북미의 일반 시민들의 민주주의 수준은 지난 50년 대비 최저 수준이며, 특히 미국은 권위주의화가 진행되면서 장기간 유..

한국, WTO 개도국 및 SDT 박탈 4개 조건 충족

3월 26~29일 카메룬의 수도 야운데에서 개최되는 제14차 WTO 각료회의를 앞두고, 미 무역대표부(USTR)가 WTO 일반이사회에 제출한 ‘WTO 개혁에 대한 추가 관점’(Further Perspectives on WTO Reform)에서 SDT(Special and Differential Treatment, 특별차별대우)와 필수안보 예외조항 등에 관한 개혁을 촉구했다. 특별차별대우(SDT) 조항은 130여개에 달하며, 주로 저개발국 및 개발도상국에게 특별한 권리와 우대를 보장하기 위한 법적 장치들이다. 특히 관세 및 무역 등에 관한 협정이행의 유예 및 기간의 연장, 시장접근성의 확대, 세계무역 시스템 통합을 위한 기술지원 등이 포함된다. 즉 이 조항으로 저개발국 및 개발도상국에게 WTO 협정..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의 폭언, 업계 전반의 문제

안전공업(주)의 2대 경영주인 손주환 대표이사가 화재참사 관련 언론보도를 두고 일부 직원들에게 폭언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손 대표는 상무, 부사장 등 임원들에게 참사 대응과 회사운영을 질책하며 고성을 질렀다고 한다. 그런데 손 대표는 평소에 상습적으로 고함과 폭언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3월 23일 서울신문이 보도한 녹취록(동영상)에서 손 대표는 직원들에게 고성과 욕설을 거리낌 없이 내뱉었다. “이 새끼들이 정신 나간 짓거리를 하고 말야”, “몇 번 얘기하는데... 이 새끼들 딴 짓을 하고 있냐”, “나가버려 이 새끼들아”, “뭐하러 회사 출근하냐” 등등 .. 쌍팔년도 삼성, 현대도 아니고, 21세기 중반으로 향하는 경제선진국 대한민국의 중견기업 중에서도 글로벌 공급망에 편입된 자..

김정은, '한국은 가장 적대적 국가' .. 대북 접근의 대전환 필요

3월 2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은 23일 최고인민회의(15기 1차 회의) 시정연설에서 “한국을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공인하고 가장 명백한 언사와 행동으로 철저히 배척하고 무시하면서 다루어나가며 우리 공화국을 건드리는 한국의 행위에 대해서는 추호의 고려나 사소한 주춤도 없이 무자비하게 그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핵 보유를 되돌릴 수 없게 영구화한 우리 국가의 전략적 선택과 결단이 얼마나 정당한가를 엄연히 실증하고 있다”면서, “더이상 우리 국가는 위협을 당하는 나라가 아니며 필요하다면 위협을 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국가의 존엄도 국익도 최후의 승리도 오직 최강의 힘에 의해서만 담보된다”고 덧붙였다..

강제징병 아들에게 남긴 어머니의 절명서(유언)

명진 보아라. (내가 죽은 뒤에 이 편지를 나의 아들 김명진에게 전해주시오) 나의 사랑하는 명진아, 우리 집안 식구 다섯 사람은 모두 왜놈 때문에 굶어 죽었다. 명진아, 나는 너의 아버지를 따라 가겠다. 너는 너의 힘과 지혜를 다하여 너의 목숨이 끊어질 때까지 원수 왜놈과 싸워라. 너의 아버지와 어린 동생 세사람은 모두 굶어 죽었다. 네가 왜놈의 병정으로 뽑혀간 그 이튿날부터 순사와 면서기놈들은 날마다 우리 집에 와서 쌀을 뒤져서 빼앗아가고, 배급은 눈꼽만큼 주기 때문에 집안 식구는 굶어 죽었다. 명진아, 너 어미 아비 죽인 원수를 꼭 갚아줘. 너는 왜놈들의 군대에 있는 동안에 온갖 방법을 다하여 왜놈의 대포와 탱크와 비행기를 비밀히 파괴하여 못쓰게 만들어라. 그리고 더 있지 못하게 되거든 왜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