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유시민은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씨의 인생에서는 갈 수가 없는 자리다. 그러니까 제 정신이 아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여성계와 노동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지탄이 쏟아지자, 유시민은 노무현재단이 운영하는 ‘사람사는 세상’에 나와 자신의 발언은 내재적 접근법이라고 개소리를 했다. 세진전자 노조위원장 출신 여성(설난영)의 학력과 직업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놓고 그 사람의 입장에서 말한 것이라고 2차 가해를 한 것이다. 설씨가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유씨가 어떻게 알아냈다는 것인가? 이렇게 확인이 불가능한 말로 대중을 기만하려는 것이 개소리의 본질이다. 개소리의 발화자는 변명의 단계에 이르면 신박한 동문서답을 꾸며내 자신조차 기만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