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에서 세계 24개국 성인 3만8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비호감이 광범하게 확산되는 양상이다. 장기간 미중관계 여론조사를 실시해 온 퓨리서치센터는 올해에도 2월부터 5월까지 모든 대륙을 포함하여 24개국을 조사했는데,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전체 응답자의 중간값 기준으로 67%에 달했다. 이러한 반응의 원인은 중국이 세계평화와 안정에 기여하지 않는다고 보는 견해, 중국이 자국을 비롯한 타국의 이익을 존중하거나 고려하지 않는다고 보는 견해, 중국이 타국의 내정에 간섭한다고 보는 견해 등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와 유럽의 고소득국가에서 중국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높게 나타났고,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