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개소리

이재명 명언집, 알고 보니 개소리 어록

twinkoreas studycamp 2025. 3. 24. 08:02

 

 

망언이 명언으로 둔갑한 어록에 관한 패러디

 

국민의 힘 원내대표실이 발간한 '이재명 망언집 : 이재명의 138가지 그림자'에 대해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이재명 명언집'이라고 환영했다고 한다.  자신은 명언이라고 한 말이 타인에게 망언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개소리일진대, 망언집이라고 낸 팜플릿을 명언집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할 것인가? 

 

망언집.pdf
0.69MB

 

 

 

과연 명언들이 나온다. (이하 출처는 원문(첨부파일) 참조)

 

"정치인에 대한 비판은 표현의 자유" : 명언의 서막이다.

 
 

 

그런데 ...

 
 

음주운전 경력자보다 초보운전 경력자가 더 위험하다 : 신박한 명언 

'초보운전 경력자' : 기존 문법을 뛰어넘은 신통방통한 경지 

 
 

 
 
 

공공기간이나 금융기관에  '소위 성소수자'가 30%를 반드시 넘길 수 있도록 하겠다.  이 또한 제 정신으로는 도저히 발설할 수 없는 파격적 명언이 아닌가? 

 

 
 
 

원전 가동을 전기세 아끼자고 시한폭탄 방치로 비유하는 것도 놀라운 안목이 아닌가?  전기 많이 쓰는 자동차업계, 반도체업계, 철강업계가 새겨들어야 할 명언이다.

 
 
 

투표소 수개표를 주장한 적도 있었다니...  역시 명언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계몽하는 힘이 있다.  

 

 

 

위성정당(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에 대해서도 명료한 진단을 내렸다. 

 

 
 

'이부망천'도 아니고, 이런 이야기는 왜 했는지 모르겠지만 인천에 외지인들이 모여 사는 것은 팩트다.

어쩌면 인천시민들에게 글로벌한 자부심을 안겨주는 코스모폴리탄적 명언이다. 

 

"성남은 원래 살던 사람들만 모여 사는 곳이다."고 덧붙였다면 세계화와 지방화를 대비시키는 완벽한 명언이 되었을 것이다. 

 
 

 
 

"법률해석은 범죄자가 아니라 판검사가 한다."   8개사건, 12개혐의, 5개재판에 임하는 피고인으로서 국민의 상식에 부합하는 명언을 남긴 셈이다.  

 

 
 

명언이란 무엇인가? 명언과 개소리의 경계는 모호하다. 진영논리로 뭉친 정치인과 대중은 확증편향과 자기기만을 공유하며 섭생한다. 대중이 허풍과 거짓말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면, 정치인의 개소리는 먹혀들기 마련이다.  개소리가 만연하는 까닭이다.   

3월 17~18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공정㈜에 의뢰해 ‘다음 정치인들 중 거짓말을 가장 잘하는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42.7%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지목했다.

 

‘가장 거짓말 잘하는 정치인’의 순위는 1위 이재명 민주당 대표(42.7%), 2위 오세훈 서울시장(21.3%), 홍준표 대구시장(10.4%),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9.0%),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5.8%), 정청래 민주당 의원(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재혼이 많아진 시대에 계모와 계부에 관한 명심보감 

 

 
 

 
 
 

드론시대에 뭐덜라고 군대 막사에서 죽치나 

 

 

해박한 경제지식으로 "우리가 곧 기축통화국 가능성 매우 높다."

 

 
 

국회의원 면책특권 폐지에 관한 혁신적 명언 

 

그런데... 체포동의안은 검찰과 당내 일부가 짜고 한 짓...  

 

 

경기도 대북사업에 대해 "부지사가 나 몰래 독단적으로 추진했다"는 말은 어록의 백미가 아닐 수 없다.

 

 
 

기자들에 대한 질책 : 조작하는 '검찰의 애완견' .... 명언의 종말이다.  

 

 

 

기자들에게 한 말은 불의를 꾸짖는 사이다 발언인가, 좀팽이의 개소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