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가 7개 요인을 중심으로 세계의 주요 도시 160곳을 조사한 ‘QS Best Student Cities 2024’에 따르면, 서울은 학생친화적 도시 중에서 런던·도쿄와 함께 TOP 3에 포함됐다.
서울이 도쿄와 근소한 점수 차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그만큼 서울이 진화했고, 해외로 유학을 가려는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상당히 좋은 도시로 변모했다는 것이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이 영국의 수도 런던에 100점 만점을 준 것은 좀 그렇다.
상위 30위권에는 역사적인 대학도시가 많은 유럽과 함께 자연환경이 우수한 호주·캐나다가 두드러졌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한국, 싱가폴, 홍콩(중국), 말레이시아의 대표도시들이 포함됐다.
호주는 5개 도시, 미국은 4개 도시, 영국과 캐나다는 3개 도시가 30위권에 들었다.
< 세계 대학도시 순위 >
1. London 영국
2. Tokyo 일본
3. Seoul 한국
4. Melbourne 호주
5. Munich(뮌헨) 독일
6. Paris 프랑스
7. Sydney 호주
8. Berlin 독일
8. Zurich 스위스
10. Boston 미국
11. Toronto 캐나다
12. Vienna 오스트리아
13. Montreal 캐나다
14. Kyoto-Osaka-Kobe 일본
15. Singapore 싱가폴
16. Edinburgh(애든버러) 영국
17. New York 미국
18. Vancouver 캐나다
19. Lausanne 스위스
20. San Francisco 미국
21. Hong Kong 중국(홍콩특별행정구역)
22. Brisbane(브리즈번) 호주
22. Stockholm 스웨덴
24. Amsterdam 네덜란드
24. Kuala Lumpur 말레이시아
26. Adelaide(애들레이드) 호주
27. Los Angeles 미국
27. Madrid 스페인
29. Auckland 뉴질랜드
30. Canberra 호주
30. Manchester 영국
전공과목별 세계순위에서 TOP 10 전무 : 서울대 화학공학 16위, 연세대 사회정책 및 행정학 17위
하지만 ‘QS 세계대학평가 전공별 순위’에서 국내 대학들은 세계 50위권에 든 학과가 많지 않았다. 우수한 인재를 싹쓸이한다는 의학, 법학에서 세계 50위권에 드는 대학이 의학에서 서울대(47위)만 간신히 턱걸이를 했을 뿐 법학은 한 곳도 없었다.
그나마 20위권에 든 학과는 화학공학(서울대 16위), 사회정책·행정학(연세대 17위), 현대언어(서울대 18위)에 불과하다.
자연계열에서는 서울대와 KAIST, 인문계열에서는 서울대와 연세대에서 각각 7개~4개 학과가 50위권에 포함됐다.
<국내 대학 중 세계 50위 학과>
자연계열(이과)
화학공학 : 서울대 16위, KAIST 50위
재료과학 : KAIST 21위, 서울대 22위, 포스텍 45위
전기 및 전자공학 : KAIST 31위, 서울대 35위
물리 및 천문학 : 서울대 35위
기계 및 항공공학 : KAIST 39위, 서울대 48위
의학 : 서울대 47위
생물학 : 서울대 48위
컴퓨터공학 및 정보시스템 : KAIST 50위
인문계열(문과)
사회정책 및 행정학 : 연세대 17위, 서울대 26위, 고려대 40위
현대언어학 : 서울대 18위, 연세대 34위, 고려대 40위
스포츠 관련 전공 : 서울대 22위, 연세대 25위
경제 및 계량 : 서울대 45위
정치 및 국제학 : 연세대 4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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