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on Capita의 ‘Global Passport Power Rank 2023’에서 한국의 여권 순위가 세계 2위로 나타났다. 여기서 말하는 여권은 '여성의 권리'가 아니라, 국외여행에 필요한 국가증명서를 말한다.
1위는 UAE(181점)가 차지했고, 공동 2위는 174점을 기록한 한국, 독일, 스웨덴, 핀란드,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스위스로 모두 11개국이다.
공동 3위는 173점을 기록한 덴마크, 벨기에, 포르투갈, 노르웨이, 폴란드, 영국, 아일랜드, 미국, 뉴질랜드로 모두 9개국이다.
최상위권(1위~3위) 21개국 중에서 유럽과 북미를 제외한 나머지 대륙의 국가는 UAE와 한국 뿐이다. 일본은 4위로 나타났다.
Henly & partners의 ‘Passport Country Rank 2022’에서는 일본이 193점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어서 한국(192점)이 싱가폴과 공동 2위, 독일과 스페인이 190점으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상위 순위는 핀란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189), 오스트리아 덴마크 스웨덴(188), 프랑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영국(187), 벨기에 노르웨이 스위스 미국(186), 오스트리아 캐나다 체코 그리스 몰타(185)... 등으로 모두 유럽과 북미 국가들이다.
여권 랭킹에서는 아시아권에서 한국, 일본, 싱가폴이 유럽과 북미의 국가들과 함께 최상위권에 속하고, 중동권의 UAE를 제외한 나머지 아시아·중동· 아프리카·남미의 다수 국가들이 중하위권과 그 이하로 나타났다.
UAE와 싱가폴이 조사기관마다 편차가 큰 편인데 비해서 한국과 일본은 여러 기관의 순위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최근 한국이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일관되게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한국은 유럽국가들과 달리 두 가지 여권의 순위가 상당히 비대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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