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에서도 코로나 변이의 최근 우세종인 XBB 시리즈가 꾸준히 세력을 팽창하고 있다. 3년만에 서서히 사라지는가 싶었던 COVID-19는 지속적으로 변이하면서 상당한 위력을 유지한 채 눌러 앉을 기세다.
최근 1일 최대 확진자가 5만명 대에 육박하면서 숨은 감염자를 고려하면 10만명 이상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향후 최대 500만명(신규 누적) 이상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WHO는 방역대책으로 생활하수의 바이러스 양을 분석하는 감시체제를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하수의 코로나 바이러스 농도룰 조사하고 있다.
지난 7월 9일부터 15일까지 전국 64개 하수처리장의 코로나 바이러스 농도를 측정했더니 전주 대비 45%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하수 의 바이러스 농도가 선행지표라도 되는 듯 다음 주에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7월 셋째 주(7.16∼22)에 25만3천825명이 확진돼 전주 대비 35.8% 나 증가했다. 7월 19일의 하루 확진자가 4만7천29명으로 5만명에 육박했다.
방역본부는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델타변이 유행이나 오미크론 유행의 시기에 비해 차이가 크다는 점에서 위험도를 낮게 판단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게 적신호라고 경고한다.
최근 하루 평균 확진자는 6월 마지막 주에 17,441명까지 점증하다가 7월 셋쩨 주에 36,261명으로 급증했다. 이 과정에서 60세 이상 확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의 재유행 가능성 뿐만 아니라 각종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를 고려하여 대중교통, 의료기관,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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