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DPRK)의 핵탄두 숫자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대외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지난 수십년 동안 여러 관측과 추정이 난무했지만 핵탄두 보유량을 확정적으로 판단할 만한 근거가 제시된 적은 없다. 최근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2022년 북한정세 평가 및 2023년 전망’이란 주제로 발표하면서, 조선의 핵탄두 보유수가 2026년 이후에 적어도 100개가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조선의 현재 플루토늄 보유량은 40kg 정도로 핵탄두 10개 정도를 만들 수 있고, 고농축 우라늄 보유량이 400∼900kg에 달하기 때문에 최소 20개에서 최대 90개의 핵탄두를 만들 수 있다. 현재의 핵탄두수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최소 30개에서 최대 100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측이 어느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