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리한 언론비평과 인물평으로 저명한 강준만 전북대 명예교수가 이란 책을 냈다. 저자는 딴지일보 총수 시절부터 최근 뉴스공장 진행까지 20여년에 걸친 김어준의 행적을 정리하면서, 명랑사회 구현의 선구자(1998~2012)-팬덤 정치와 증오·혐오 마케팅(2012~2020)-민주당을 장악한 교주(2021)-민주당과 한국정치에 끼친 해악(2022)으로 시기를 구분하여 김어준의 정치적 성격을 평가했다. 강 교수에 따르면, 김어준은 tbs 뉴스공장에서 부정확한 사실과 무리한 해석으로 선동하면서 이른바 ‘조국수호운동’의 총사령탑이었다. 강 교수는 이런 선동만 없었어도 조국사태의 양상은 달라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피해호소인’으로 매도를 당했던 여성에 대한 음모론이나 정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