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종목레버리지ETF(이하 단종레)가 '때늦은' 진입규제, '뒷북' 회전매매 제한, '늑장' 신규상품 금지 등으로 거래금액이 10조원 이상에서 1조원 수준으로 축소되면서 사실상 단종(斷種)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문적 식견이라곤 쥐뿔도 없는 정부가 코스피 부양책으로 무작정 도입한 단종레가 단명한다면, 그것은 단기간에 한국 증시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국제적 조롱과 지탄을 초래했기 때문이다. 주식 자체가 도박적 성격이 강한데, 이것을 2배로 증폭시키는 레버리지 상품이나 주가가 하락해야 돈을 버는 인버스 상품은 '자본주의 금융제도'의 부패와 광기를 보여준다.
대다수 개인투자자들은 수개월 동안 단종레의 상장폐지, 거래중지를 요구해왔지만, 정부는 시간을 끌면서 증시에 대한 불신을 심화시켰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대선공약인 5000대로 회귀하려는 급락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6.4 지방선거를 전후하여 '증시정책에 숨겨진 사기성'의 낌새를 알아채지 못한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지수 8000~9000대에 주식을 매수했고, 이로 인해 개미들은 개별적 차이가 있지만 총량적으로 커다란 손실을 입게 됐다.
단종레의 매카니즘은 투자자의 안정적 자산증식에 부합하지 않고, 증시의 안정성도 위협할 수 있다. 그래서 한국보다 경제규모도 훨씬 크고 증시도 선진국 지수인 일본에서는 정부가 나서 미국이나 홍콩의 단일종목레버리지ETF(단종레) 거래를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반면에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월 <한겨레신문> 인터뷰에서 “미국 시장에는 레버리지 상품이나 개별 주식 ETF 등 한국에선 불가능한 것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제가 나스닥에서 가능한 걸 왜 우리는 못 하게 하느냐'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처럼 단종레 거래의 발화성을 의식한 소방대책이 아니라, 전문적 식견이라곤 쥐뿔도 없으면서 나스닥 운운하며 한국 증시를 급변동과 불안정의 나락으로 떠밀었다.
단종레의 매카니즘을 요약하면, 투자운용사가 원금 100억원에 신용융자 100억원을 합쳐 200억원을 단종레에 투자했을 경우에 주가가 10% 떨어지면 200억원의 10%인 20억원이 사라져 주식가치가 180억원이 된다. 여기서 상환할 신용융자 100억원을 뺀 80억원이 투자운용사의 원금이 된다.
하지만 투자운용사는 익일 개장시에 ‘원금의 2배로 맞춰 시작해야 한다’는 규칙에 따라 원금 80억원의 2배인 160억원 상당의 주식만 필요하다. 따라서 보유한 주식가치(180억원)에서 규칙(160억원)을 뺀 차액(20억원)에 상당하는 주식 20억원 어치를 장마감 직전에 기계적으로 매도할 수 밖에 없다. (최근 금투협은 매도 시기를 분산하기로 결정)
정부-재벌-증권사-연기금, 국정조사 및 특검 초래
이재명 공약 '코스피 5000'의 저주인가? 코스피 지수가 9000대까지 상승했다가 7월 28일 6000선으로 급락했고, 29일 5600선으로 추락했다. 지방선거 전의 주가부양 정책에 현혹돼 주식시장에 신규진입한 수백만명이 지방선거 후 한달여 만에 집단기만을 당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수성향 투자자들은 개미들이 밍 리딩방, 스네이크 리딩방의 꼬임에 걸려 들었다고 질타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로 인한 개미들의 손실이 50조원이 넘는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런 현상은 이재명의 '코스피 5000'이 이명박의 '뉴타운 욕망의 정치'와 이형동질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정치권에서는 김용범 정책실장,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감원장을 정책실패 트리오로 규정하고 경질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김 실장과 이 원장의 아들이 미래에셋에서 근무한다는 의혹마저 제기된다.



수개월에 5천~9천 롤러코스피 : 정부-증권사-기관투자자-경제언론 담합의혹
미국인 70%가 주식을 보유한다는 미국에서 트럼프가 주말마다 증시를 관리한다는 것은 세계가 다 아는 일이다. 한국 증시가 급격히 팽창하면서 생기는 문제들에서 대통령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도 세상이 다 아는 일이다.
삼전닉스는 광주전남지역에 AI를 명분으로 천문학적인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거의 모든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이 삼전닉스의 목표가를 터무니없이 상향하여 소액투자자들의 실현가능한 차익실현을 방해하고 동시에 더 많은 소액투자자들을 유인한 것만은 분명해졌다.
다수의 소액투자자들이 훨씬 좋은 조건에서 차익실현할 기회를 놓치고 손절투매로 내몰린 것은 대다수 증권사의 책임이 크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압도적인 정보비대칭을 악용하여 소액투자자들을 기만하는 ‘목표가 타령’을 계속하고 있다. 어느 정도 결과가 예견되는 추세를 파악하고도 한 달 이상 의도적으로 축소은폐하는 공모자들, 즉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유투버들의 개별적 책임도 크다.
그들은 ‘목표가 타령’을 계속하면서 탐욕성을 조장하는 주식놀이를 전파하려고 한다. 그래야 자신들이 먹고 살 터전이 공고해지지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은 개미들에게 합리적 판단에 기초한 절제 있는 투자와 이탈을 안내하지 않는다. 그들은 소액투자자(개미)들을 외국인투자자 및 기관투자자와 증권사 등의 거대한 이익실현에 기여하는 불쏘시개(급상승 상투잡이)와 총알받이(급하락 투매)로 유도하는 가스라이팅을 계속하고 있다.
투자대가를 자처하는 박현주 미래에셋회장은 지금이야말로
개미들의 매수타이밍이라고 개소리를 발화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미래에셋과 삼성증권이 밀어부친 것에 대해 반성하기는커녕 또다시 대중을 가스라이팅한다.
이런 자들은 국회 청문회에 불러내 왜 한국증시가 국제적 지탄을 받게 됐는지를 엄중하게 참교육시켜야 한다.
7월 30일 오전 금융투자업계는 국내 증시를 뒤흔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E의 장마감 리밸런싱(자산재조정)을 3개월이 지나서야 장중으로 분산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런 뒷북치기는 정부-증권사-기관투자자 등의 담합 없이는 가능하지 않았을 ‘역대급 개미털기’의 구체적 흔적이다.
또한 증시를 '홀짝 도박판'으로 만들어 반려견 놀이감 수준으로 전락시킨 것에 대한 아무런 책임감도 느끼지 못하는 모럴 해저드에 빠진 정부, 자신의 과오로 1조원에 달하는 이혼 비용을 발생시킨 SK그룹 총수, 임직원 보너스 지급을 위한 자사주 매입을 앞두고 주가급락을 맞이한 삼성그룹 총수, 증시부양 부채질을 하다 부채를 태워먹는 수준으로 편향보도를 지속하는 경제지를 비롯한 다수의 국내 언론... 특히 정부여당과 삼전닉스 총수들은 '광주전남 역대급 프로젝트'와 맞물려 있고, 10대 재벌(대기업집단)의 광고로 먹고 사는 다수 언론이 '개미털이 먹이사슬'을 형성하고 있다. 그들은 멈추지 않는다.
증시의 역대급 변동과 소액투자자들의 역대급 손실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정부-증권사-기관투자자’의 3각유착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이 필요하다. (복잡한 초대형 금융비리 의혹은 현재 경찰의 수사역량과 도덕성으로 감당할 수 없는 사안이다.)
금융투자협회 조사,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의향 3곳 파문
코스피 5000 공약은 달성됐지만, 한국증시는 극심한 변동성으로 심각한 부작용을 겪고 있다. 지방선거 전에 급상승했던 코스피지수는 선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여러 요인이 작용한 것이지만,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가 변동성과 급락을 더욱 부추기는 트리거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 2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품 출시’에 대해 금융위원회가 금융투자협회에 요청한 주요 자산운용사 19곳의 답변에서 삼성전자 혹은 하이닉스 단일종목의 출시의향을 밝힌 곳은 3곳에 불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TV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상품출시 의향을 밝힌 곳은 모두 15곳이었지만 ‘삼성전자, 하이닉스’라고 써낸 곳이 2곳이었고, ‘하이닉스’만 써낸 경우가 1곳이었다. 나머지 4곳은 단일종목에 대한 출시 의향 자체가 없었다.
반면에 12곳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10개 종목을 포함하는 레버리지 EFT 상품을 출시하자는 입장이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러한 결과를 금융위원회에 전달했지만, 5월 27일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출시됐다.
업계에서는 레버리지 ETF 자체가 조심스러운 상품인데, 정부가 업계의 일반적 의견을 묵살하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강행한 것에 대해 정책배경과 특정 증권사와의 관계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된다.
삼전닉스 레버리지 정치화, 정책실패 및 상장폐지 쟁점화
최근에 급변동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피’의 만성화 및 구조화로 인해 장차 한국증시가 글로벌시장에서 예측불허와 조작가능의 ‘잡주 시장’으로 전락할 것이란 우려마저 제기된다.

세계적 비판을 초래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증시 선진국인 미국에서 5년 전에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개 종목만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출시에 대해 법적으로 상장 가능하다는 사실이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는 의미는 아니고,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 금융시스템 전반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듬해 운용사들이 SEC의 승인을 우회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출시하자 금융산업규제기구(FINRA)에서 증권사가 이런 상품을 추천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제한했다.
그럼에도 한국 정부는 이러한 경고들을 무시하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허용하여 증시의 변동성을 증폭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는 한국의 레버리지 ETF가 전세계 증시를 흔든다고 분석했고, 니혼게이자이도 레버리지 ETF 운용자산 8조엔이 증시를 교란한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골드만삭스도 한국 증시의 변동성을 높이는 주요인으로 레버리지 ETF를 지목했다. 또한 대만의 셰진허 차이신미디어그룹 이사장은 SK하이닉스의 폭락이 일본, 대만의 반도체주에도 파급됐다는 점을 들어 “레버리지 상품의 살상력이 증명됐다”고 힐난했다.
자산운용사, 증권사는 돈 벼락?
레버리지 유동성 블록버스트의 주연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조연 은 금융소비자보호가 기관의 주요 존립근거의 하나인 금융감독원의 이찬진 원장이 지목되고 있다.
또한 블록버스트의 흥행(?)으로 배급과 입장권을 관리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최대 수혜자로 드러났다. 레버리지 사태로 인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는 수익 구조거래 회전율이 높아져 수수료 등으로 불과 2개월여 동안 1조원에 가까운 이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투자자는 큰 손실을 보지만 증권사는 거래매매 수수료와 LP(유동성공급자) 스프레드 수익을 챙기고, 운용사는 순자산 규모에 따른 운용보수를 챙기기 때문이다.
꼬리가 몸통을 흔들다 : 파생이 기초를 압도하다
올해 초에 정부의 움직임에 따라 금융투자협회는 주요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관련 의견조회를 했는데, 당시에 다수 운용사들이 단일종목 방식(삼전닉스)에 우려를 표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단일종목 방식이 강행된 것은 ETF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는 관측이 많다.
증권가 및 투자업계에서는 만약 시총 TOP 10을 기준으로 레버리지를 도입했다면 과도한 편중 및 급변동이 한국 증시를 뒤흔들 정도로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란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총자산이 SK하이닉스 일평균 거래대금의 4.26배이고, 삼성전자 레버리지 ETF는 2.77배에 달한다. 미국 증시의 엔비디아는 0.19배에 불과하고, 테슬라도 0.25배 수준이다. 한국 증시는 레버리지 ETF라는 파생상품이 기초자산의 유동성을 압도하고 있다.
민변 출신 이찬진 금감원장이 “드러누웠어야 했다”고 탄식한 까닭은 반도체 단일종목(삼성전자, SK하이닉스)으로 제한된 레버리지 ETF의 심각한 부작용이 예상대로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금융부처에서 상당한 이견이 존재했다는 것을 강력하게 시사한다. 그럼에도 정부는 시간을 두고 판단할 일을 왜 지금 강행했는지 의문이다. 청와대 쪽에서 오히려 금감원장의 하소연에 준엄한(?) 경고를 보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게 사실이라면 ‘입틀막’이다.
‘레버리지 ETF’는 청와대의 도입취지와 달리 해외 투자자금의 국내 환류와 환율방어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의원에 따르면, 홍콩 증시에서 삼전·닉스 레버리지에 유입된 11조원 가운데 국내로 5천억원 정도만 환류했고, 환율도 1550원대에 머물러 환율방어의 명분도 궁색하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논의 및 결정이 청와대 및 금융당국, 당정협의에서 어떻게 이뤄졌는지 불투명하다. ‘갑불뚝’이다.
그렇지 않아도 코스피지수의 급등으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도박장’ 논란이 거세지는 판국에 레버리지 ETF를 도입하여 미국 증시에까지 영향을 미쳐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는 비난을 초래한 것에 대해 전말을 밝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증권사들이 증시 폭등락에 따른 금전적 이득을 챙기면서 증시의 건강한 발전과 투자자 보호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기만적 행태를 드러내고, 상당수 경제지 등 언론도 증권사 전망에 편승하여 일방적인 보도를 반복하고 있다.
< 2026년 코스피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발동 급증 > (코스닥은 별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출시 전에는 코스피가 3% 이상 급등락한 날이 96거래일 기준 26일(27%)이지만, 출시 후에는 33거래일 기준 17일(52%)로 2배 가량 증가했다.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도 출시 이후 6~7월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 사이드 카 | 서킷 브레이커 |
| 2월 19일 | 3월 4일 |
| 3월 4일 | 6월 8일 |
| 6월 10일 | 6월 23일 6월 26일 |
| 6월 26일 | 7월 7일 7월 13일 |
| 7월 7일 7월 8일 7월 10일 7월 13일 7월 15일 |
| 구분 | 사이드카 (Sidecar) |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 |
| 목적 | 선물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여 시장의 속도 조절 | 현물시장이 급격히 하락할 때 시장보호 위한 일시 거래 중단 |
조건 |
선물가격이 기준가 대비 코스피 5%, 코스닥 6% 이상 변동한 상태가 1분간 지속 | 종합주가지수(KOSPI/KOSDAQ)가 전일대비 8%, 15%, 20% 하락(총 3단계) |
| 효력 |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 5분 정지 | 모든 주식거래의 20분 중단 (1, 2단계 기준) |
| 시간 | 5분 후 자동해제 및 매매 재개 | 20분 후에 10분간 단일가 매매를 거쳐 재개 |
| 횟수 | 하루에 1회만 발동 | 각 단계별로 하루에 1회만 발동 (합 3회 가능) |
| 제외 | 장 종료 40분전~ 발동 제외 | 장 종료 40분전~ 발동 제외 (3단계는 발동 가능) |
야권에서는 올해 초에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미국 증시(나스닥)에서 가능한 것을 왜 국내에서 못하게 하냐는 취지로 금융위원회에 검토를 지시했고,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추진해 4개월 만에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가 출시된 것으로 파악한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보호 책임이 있는 금융감독원 일부에서 우려했던 것으로 알려졌고, 최근 감사원이 고위험 금융상품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기로 함에 따라 레버리지 ETF도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도 안철수 의원 등은 문제의 레버리지 ETF를 상장폐지할 것을 촉구한다. 국내의 다수 소액투자자들도 최근 증시의 급변동을 증폭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된 문제의 레버리지 ETF에 대한 비판여론이 거세다.
안 의원 등은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 몰린 212조원이 증시 급변동을 증폭시켜 코스피가 카지노로 전락했다고 질타한다.
실제로 코스피 공포지수, 변동성 지수 등이 모두 급상승하면서 한국 증시가 도깨비시장, 떴다방과 같이 마감 직전 등 특정 시간대에 폭락을 거듭하는 양상이다.
레버리지 ETF는 변동성이 커진 장에서 매수와 매도의 압력을 모두 증폭시켜 롤러코스터 증시를 한방향으로 밀어치는 동력이 된다. 이로 인해 증시의 장 마감 직전에 폭락하는 현상이 빈발하면서 증시 전반의 신뢰성과 안정성이 붕괴되고 있다.
레버리지 ETF의 순매도는 주로 투자신탁사, 금융투자사 등에서 리밸런싱 물량을 장후반에 집중적으로 내놓으면서 하락장의 막판에 충격을 가해 과도한 급락으로 귀결된다는 것이다.
주요 일지 1월 : 청와대 정책실, 금융위원회에 레버리지 ETF 검토 지시 (야권의 추정) 5월 27일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인버스 2X ETF 16종 상장. 상장 첫날에 10조원이 넘는 자금집중. 2026년 6월 하순 : 출시 한 달 만에 자금규모가 212조원으로 급증. 코스피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비중이 55%를 넘고, 거래대금 비중은 63%를 넘는 극단적 쏠림. 장 마감 시기의 급변동 심화로 증시 불안이 고조됨. |
누구를 위한 파생상품인가, 헬 게이트인가?
이처럼 국내 증시가 공포성과 도박성이 높아지는 문제를 고착화시키는 당사자들은 기관투자자, 투자신탁사, 투자운용사, 그리고 개선대책이 아니라 ‘뉴 노멀’이라고 개소리를 하는 증권사(애널리스트)로 집약된다.
근본적으로는 업계와 일부 이해관계자의 요구든 정책적 판단미스든 간에 청와대와 금융부처가 선진국 증시에 대한 전문적 이해와 국내 증시에 대한 안목이 미흡한 상태에서 ‘제도적 실패’를 초래했다는 점이 장차 이 문제의 정치화를 예고한다.
특히 문제가 분명해지면 정책담당자 및 책임자들이 이를 교정하려는 반응성을 보여야 하는데, 금감원장이 ‘드러누워야 했다’고 토로한 것을 권력의 힘으로 ‘입틀막’을 함으로써 정치적 논란을 자초했다.
아직도 신흥국지수에서 벗어나지 못한 조건에서 선진국지수를 모방하여, 그것도 단일종목(2개사)에만 국한한 왜곡된 도입은 향후 국정조사 및 특검의 도마 위에 오를 소재가 된다. 국내 증시를 흔들어 말아먹을 수 있는 파괴적 문제점들을 축소은폐하고 방치하는 것은 더욱 그렇다.
외국인투자자, 기관투자자, 투자운용사, 증권사 등 증시의 인사이더들이 코스피지수 급상승을 계기로 이른바 '개미'를 유인해 털어먹고 종국에는 개미지옥에 처넣는다는 음모론이 더 이상 통용되지 않도록 증시의 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
< 주요 경과 >
1. 도입 경위
원래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도입의 정책목표는 해외로 유출되는 투자자금을 국내로 환류시킨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출시 두 달 만에 개인투자자의 자산증발과 코스피 변동성 폭탄이라는 부작용이 나타나 상장폐지가 거론되는 최악의 정책적 딜레마에 빠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투자하려는 고위험·고수익 성향의 자금들이 국내 규제에 막혀 홍콩 등 해외증시의 레버리지 상품으로 대거 쏠리는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금융당국은 국내 유입 및 환율 방어 효과를 기대하며 단일종목 2배 레버리지 상품의 상장을 전격 허용했다.
2026년 5월 27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기초자산으로 삼아 일일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ETF 상품들이 대거 출시되었다. 출시 직후 사흘 만에 28%에 달하는 수익률을 올리는 등 개인 투자자들의 막대한 자금이 순식간에 쏠렸다.
2. 주요 문제점
레버리지 ETF 상품들은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극대화하는 '구조적 뇌관'으로 부상했다.
① '음의 복리 효과'로 인한 개인 투자자 손실
레버리지 ETF는 일일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기 때문에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는 횡보장에서 기초자산이 제자리 걸음을 해도 자산이 서서히 깎여나가는 음의 복리 효과(Volf Drag)가 발생한다.
6월 한 달간 출시된 14개 삼전닉스 레버리지 상품이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고점 대비 최대 35.9%에 달하는 치명적인 손실을 입은 상품이 속출했다. 한 상품은 하루 만에 누적 수익률이 47.8% 급감했다.
② 장 마감 시기의 기계적 리밸런싱에 의한 변동성 증폭
레버리지 ETF는 매일의 배수를 맞추기 위해 장 마감 직전에 리밸런싱(자산 재조정) 매매를 기계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의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 비중이 최근 63.5%까지 치솟을 정도로 자금 쏠림이 심화했다.
장 막판에 쏟아지는 수조 원 단위의 기계적 매매가 두 종목은 물론이고 코스피 지수 전체를 뒤흔들어 시장의 공포지수(VKOSPI)가 역대 최고 수준인 90.8까지 치솟았다.
③ 낙제점 수준의 정책 효과
금융당국이 공언했던 환율방어와 해외자금 유입은 미미했다. 홍콩 증시에 묶여 있던 자금 11조원 중에서 국내로 환류된 자금은 5천억원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었고, 원·달러 환율은 1,550원대로 고착화되는 양상이다.
3. 상장폐지론 확산
한국은행은 특정 종목으로 과도한 자금집중과 일일 리밸런싱이 시장 불안을 심화시키고 개인 손실을 확대할 수 있다고 공식 경고했다.
정치권에서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 212조 원의 자금이 몰려 코스피가 카지노로 전락했다는 비판과 함께 정책실패 및 상장폐지 검토, 금융당국 수장의 파면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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