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헤일리가 워싱턴 DC와 버몬트주에서 승리하는데 그치자 후보직을 사퇴함으로써, 11월 미국 대선은 바이든과 트럼프의 리턴매치가 유력해졌다. 헤일리의 경고 : '마가(MAGA) 낀' 미 공화당 자신을 UN대사로 임명했던 트럼프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헤일리는 경선후보를 사퇴하면서 의미심장한 여운을 남겼다. 그녀는 대선 경선을 그만두더라도 미국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고립주의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 의회를 겨냥해 “지도자는 없고 추종자로 가득하다. 당선 횟수를 제한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리면서, 미국인들이 혐오와 분열의 어둠을 배척할 것을 호소했다. 이번 경선에서 헤일리는 공화당이 ‘마가'(MAGA)’에 충성맹세를 하지 않은 당원과 지지자들을 괴롭히는 협소한 정당이 됐다고 비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