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수준의 브라질에 5 대 0 참패를 당했던 홍명보호(FIFA 22위)가 이번에는 FIFA 랭킹 37위 코트디부아르에 4 대 0 참패를 당했다.

수비수 출신 홍명보 감독이 기술력과 탄력이 뛰어난 팀을 상대로 효과적인 수비전술 및 용병술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홍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허약한 수비력에 대한 냉정한 평가 대신에 “실점 장면에서 부족한 점이 노출됐다”는 둥 브라질 참패에 둘러댔던 개소리를 되풀이했다. 실점 장면에서 충분한 점이 노출되는 경우도 있는가?
홍 감독은 1무 2패라는 역대 월드컵 감독 중 최악의 성적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초로 두번째 월드컵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독단으로 인한 패착은 아닌가?
과연 홍 감독은 '손흥민-이강인-김민재-이재성의 팀'에서조차 월드컵의 새로운 기록을 만들 능력이 없는 것인가?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감독교체의 과감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문선의 쓴소리 : 평가전은 본선의 일부
신문선 축구해설가(명지대 기록정보과학대학원 교수)는 10월 10일 브라질에 5 대 0으로 참패한 국가대표 축구팀의 전술에 대해 비판했다. 신 해설가는 홍명보 감독의 전술을 낙제점으로 평가하고 14일 파라과이전에서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추점(포트2 확보) 앞둔 평가전은 본선의 일부
그는 13일 공개된 동영상에서 상대가 세계 최고수준의 강팀이고 선수들의 개별 역량에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경우에 그에 걸맞는 전술운용으로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수비를 강화하는 것이 감독의 책임과 능력이란 점을 강조했다.
즉 홍명보 감독의 백쓰리 시스템에서 좌우 윙백인 이태석과 설영우의 공간이 뚫리면서 5골 중 4골을 내준 것이 참패의 핵심적 원인이란 것이다. 심지어 볼 컨트롤 미숙으로 실점의 원인을 제공한 중앙수비수 김민재의 실책에 대해 2002년 월드컵 3~4위전(튀르키예)에서 당시 중앙수비수였던 홍명보 감독의 실책을 환기시켰다.
또한 그는 홍 감독이 손흥민을 원톱으로 세웠지만 미드필드를 비롯해 대부분의 경로에서 차단됨으로써 실질적인 역습은 1회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결론적으로 공수 모두 낙제점이라는 평가다.
신 해설가는 홍 감독이 어느 정도 예견된 세불리에 철저하게 대비하지 않고 도리어 ‘배웠다’는 식으로 변명한 것을 실언으로 규정했다. “상대가 기술이 좋고 능력이 있어 배워야 한다.”는 말은 지금의 시기에 맞지 않는 발언이란 것이다.
그는 이미 월드컵 전쟁이 시작됐는데 평가전에서 연패하면 조추첨에서 포트2의 기회를 놓치고 토너먼트 진출에 불리해진다는 점을 환기시켰다. 유럽예선에 오스트리아가 하위랭킹의 루마니아에 지면서 상위랭킹의 브라질에 참패한 한국의 랭킹이 오히려 반등하는 기현상이 나타났지만, 이런 요행에 기대어 포트2를 지킬 수는 없으며 파라과이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추점의 중요성에 비추어 평가전이 본선의 일부처럼 되어버렸다.
전임 클리스만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요르단 등 약체팀에 무기력한 전술로 일관하다 여론의 성화에 밀려 경질됐다. 후임자인 홍 감독은 선임과정의 문제로 야유를 받으며 임기를 시작했다. 또한 홍 감독은 이미 월드컵 대표팀의 감독을 맡아 1무2패로 최악의 성적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당시 대표팀은 러시아와 무승부를 한 이후에 알제리에 2 대 4로 완패했고, 벨기에와 0 대 1로 졌다.
세상이 다 아는 강팀에게 기민하게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고 넋 놓고 당하는 것은 선수단의 사기는 물론이고 한국 축구의 이미지에도 좋지 않다.

중남미 월드컵 16강-8강 : 험난한 과업을 감당할 리더십과 전략전술에 대한 요구
한국은 2002년 한일 공동월드컵에서 4강(히딩크 감독)을 차지했지만, 해외에서 열린 월드컵 본선에서 16강에 진출한 것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허정무 감독)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벤투 감독)을 합쳐 2회에 불과하다.
한국은 해외에서 월드컵 8강에 진출하는 것이 숙원이며, 카타르월드컵에서 유럽 축구강국들을 제압했던 일본은 최근 월드컵 우승을 공공연한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정몽규 회장-홍명보 감독체제는 한국인 감독으로 두 번째 16강 진출의 주역이 되어야 하며, 2026 중남미월드컵에 절륜의 경지에 도달한 손흥민 선수의 사실상 마지막 여정이란 점에서 8강의 기적을 도모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
이른바 황금세대로 평가되는 진용을 구축하고도 브라질전에서 지나치게 무력한 경기력을 보여준 것은 회장과 감독의 책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정 회장은 감독선임 과정에서 물의를 빚었고, 홍 감독은 이른바 ‘고대 카르텔’ 논란에 휘말렸다는 점에서 브라질전에 이어 파라과이전까지 졸전을 벌일 경우에 경질 요구가 나와도 이상할 것이 없다.

이와 관련해서 신 해설가는 일본과의 경기에서 내용적으로 승리하고 무승부를 기록한 파라과이의 견고한 수비를 뚫을 수 있는 창의적인 공격전술을 대표팀에 주문했다.
실제로 파라과이는 남미예선에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를 한차례씩 꺾은 강팀이다. 최종적으로 6위로 본선진출(총10개팀)을 확정했지만, 3위~5위(콜롬비아 우루과이 브라질)와 승점이 같고 골득실에서 밀렸을 뿐이다.
세계축구는 상향 평준화의 추세가 두드러진다. 모로코의 월드컵 4강 등 새로운 강호들의 출현은 남미, 유럽으로 양분되었던 월드컵 16강 및 8강의 구도를 훨씬 복잡하게 만들었다.
세계축구의 격변기에 새로운 기록을 세우려는 한국 축구대표단에게 감독의 비전과 리더십 및 전략전술은 더욱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 명확하다. 이런 점에서 홍명보 감독의 ‘배운다’는 말은 일종의 개소리로 간주되고, 신문선의 ‘전술론’은 쓴소리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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